동우회 홈피에 너무 자랑들을 많이 하셔서..

멀리 충주에서 방문했었습니다. 

홈피에 나온 주소가 틀려서 좀 해메고.. 네비에 안 나와서 좀 그랬는데..

찾아가 보고 사실 처음에는 좀 실망했습니다.

워낙 동우회에서 회원들 자랑을 많이 해서..

엄청 기대하고 찾아갔는데..

생각보다 크지 않은 규모때문에요...

하지만..

정비를 시작하면서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타이밍 벨트, 미션오일, 뒤 브레이크 패드 교환하러 갔는데..

기사님께서 일일히 확인하시더니..

아직 더 타도 된다고..

타이밍 벨트만 교환하라고 하셔서...

좀 미안그럽더라고요..

"멀리서 왔는데.. 자꾸 안 갈아도 된다고 하시면 어떻해요?"라고 행복한 투정을 했는데..

"그럼 갈으셔도 되요.. 더 타셔도 되는데.." 하는 모습에 믿음이 가더군요...

추운 날씨에 2시간 넘게 일일히 정비 해주시고..

엔진룸 청소, 실래 항균 써비스까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수리 후 시운전도 해주시고.. 나가는 차 끝까지 후진 봐주시고..

너무 좋았어요..

말씀 드린데로..

다음날 동생차까지 함께 가서 쿨링파이프 까지 수리 할께요..

먼길 되돌아 오면서 흐믓한 웃음이 지어졌습니다.

자동차 정비하고 흐믓하게 움음 짓기는 처음 인것 같아요..

그럼 번창하시고.. 다음달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