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차량 '인젝터' 관련해서 사전 정비예약 없이 설 명절 전 간단히 유선으로 작업진행 등 안내받고, 수원에 볼일이 있어 급히 방문했다가

유선으로 오후 늦게(14시 30분쯤) 방문 예약 후 점검 의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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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    종 : 쏘렌토R 2010년식 TLX 최고급형 (DPF X)

2. 주행거리 : 20만키로 훌쩍

3. 증    상 : 가속 시 다소 울컥거림, 매연 냄새(검은 매연 X), 연비 불안정, 

4. 진단의뢰 : 인젝터 크리닝 및 분사테스트 후 결과에 따른 교체여부 판단 (방문일 : 2023.01.26. 14시40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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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내 타업체서 흡기크리닝(EGR밸브교체 포함), 인젝터 크리닝, 미미 교체, 인터쿨러 교체(터짐), 터보 앗세이 교체(오일피드파이프 포함)

를 완료하고도 시동시 메케한 매연 냄새(검은 매연 X)가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주행중에도 가속 시 간헐적 울컥거림, 떨림, 소음, 연비 불안정 

증상 등이 있어서, 마지막 의심되었던 부분이 '인젝터' 쪽이었습니다. 

20만키로 동안 2회의 크리닝을 진행했고, 전문업체라고 광고하는 곳에서 분사테스트 없이 단순 초음파 크리닝만 진행 후 동와셔 교체로 끝낸 경우만 

봐 왔던터라 제대로 진단받고, 결과에 따라 교체 여부를 판단하고자 카프로에 전화 문의를 넣었습니다. 

만약, 인젝터에 문제가 있다면 불안전 연소에 따른 기존 크리닝 했던 부위 및 교체했던 부품까지도 카본 등에 따른 컨디션에 주기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으로 판단했고, 분사테스트 결과 4개의 인젝터에서 아이들 상태 및 중속분사(과속상태)값에서 정상치 대비 과부족이 발생되어

4개 전부를 교체 진행하였습니다. (엔지니어님 제 의견 귀 귀울여 주시고, 친절한 안내에 매우 감사했습니다.)

정비 후 사장님과 차량 관련해서 여러가지 의견을 나눴습니다. 사장님께서 자동차정비 기능장 자격을 보유하고 계셔서, 기타 향후 필요정비에 

대한 정보도 사무실에 구비되어 있는 부품으로 설명을 해 주셨고, 차량 관리의 최우선은 오일의 등급(저렴이든, 비싸든)을 떠나 '엔진오일 교체주기'를 

지켜 제때 자주 교환해 주는게 차량 컨디션과 향후 정비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누구나 아는 진리에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차량에 

표시되는 '주행거리'만 지켜 오일의 교체 여부를 판단하지만, 사실상 오일의 교체기간과 이동없는 공회전 역시도 엔진이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눈으로 보이는 주행거리 보다 교환주기를 더 앞당겨서 엔진오일 교체를 진행해야 한다는 뼈 때리게 이해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고객대기실 2층 (매우 깨끗하고 넓음)에서 전면 유리를 통해, 1층에서 정비중인  내차의 정비 상태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고, 테스터실에서 직접 

결과 값을 보며 엔지니어분과 궁금한 부분 및 기타 의견 등을 편안하게 나눌 수 있게 배려해 주신 부분도 좋았습니다. 

갑작스런 방문에도 지정된 시간에 정비 진행해 주셔서 감사하고, 업체 추천합니다. 

(디젤차의 경우 정말 여러번 돌아서 비용은 비용대로 쓰고, 컨디션 안나오고 정말 제대로 정비하고, 진단기(스캐너)로 파형까지 분석해서 제대로

진단하는 곳, 생각보다 주변에 많이 없습니다.)  

주행거리가 길지 않아서, 아직 뭐가 딱 좋아졌다고 느끼긴 어렵지만 확실한건 차가 많이 조용해졌고, 엑셀 가속발이 좋아졌으며 냄새도 줄어들긴

했습니다. 좀더 타면서 지켜봐야 될것 같습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체 전 결과값 직접 찍은 사진 공유합니다.